Riding in the COSMOS


사진: Willam Albert Allard 출처:내셔널 지오그라픽

말 타고 왔다.어제는 동호회에서,오늘은 후배랑 따로..
어제의 기승에선 구보를 조금더 시도해 볼수있었으나 오늘은 그냥 몸만 좀 풀은정도.
승마캠프에 참여했던 예닐곱명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오늘 마지막날 이라고 부모님들을 모셔다놓고 말들을 타는바람에 마장이 내가 본중에 최고로 붐볐다.
(말 타는일..언제든 시기가 닥치면 마음을 비우고 탈탈 털어버려야하는 호사라고 스스로 다독거리는 손이 마음 깊은곳에 있는 나는...그런 동포들을 보면 어른스럽지 못하게도 시금털은 한숨이 폭삭 나온다...)
여튼----오늘의 기승은 여기저기서 엄마 아빠를 의식한 어린이들의 어리광과 아우성,으악거리는 외마디 소리,울음소리들 때문에 제대로 집중해서 옳게된 운동을 5분도 할수가 없었다.말은 좋은말이었는데.진짜.<말이름이..세모.>구보반동이 정말로 부드러웠다.

살아도 살아도 모를것은 인간이다.
다시 인간관계를 한번 정리해야 할때가 온것같은 느낌이 든다.욕심을 버리면 그 어느것도 아무것도 아니지.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한다는 말을 나는 괜히 배웠나보다.
과거 누군가 무중력에 있던 내게 그랬다.사람이 죽은후 사후세계에선 부모도 형제도 모르게되고 그저 혼자라고.혼자와서 혼자 가는거라고.그말이 내 발목을 땅에 붙였었다.인간은 누구나 섬이다.

by 초갸샴 | 2004/01/12 01:15 | 기승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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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ichael at 2004/01/12 10:18
세모?
그넘 어제는 조용했나봐요?
반동은 부드러워도 나 탈땐 그난리를 치던 넘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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